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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재료 사면 바로 손질해 냉장... 덜 상해 버리는 것 적어져
2017/08/24 16:06 입력 | 2017/08/24 16:07 수정


하루 동안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음식물이 얼마나 될까.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1만4000t이다. 

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연간 8000억 원의 비용이 들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885만 t에 이른다. 음식물 쓰레기를 20% 절감하면 연간 1600억 원을 아끼고 소나무 3억6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.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법을 음식물 이용 단계별로 정리했다. 

①구매: 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짠다. 집에서 식사하는 식구와 횟수를 고려해 식단을 짜면 그에 필요한 식재료만 살 수 있다.  

장보기 전에 반드시 냉장고 안 식재료를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품목을 적어 가자. 이때 보관기간과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. 현재 남은 음식의 유통기한은 언제인지, 새로 살 식재료의 보관기간은 얼마 동안인지 파악해야 불필요한 구입을 줄인다. 싸다고 무조건 큰 식재료를 구입하지 말 것. 가족 구성원이 적다면 소량으로 낱개 포장한 제품을 구입한다.  

②보관: 식재료는 구입 후 바로 손질한다. 포장째로 넣어두면 봉지에 물이 고이거나 서로 부딪혀 채소나 과일이 빨리 상한다. 식재료별 특성에 맞게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. 채소는 쉽게 무르지 않도록 세워두고, 곡식은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닫으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. 과일은 개별로 두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. 

냉동 보관 시에는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한다.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 용기를 쓰면 좋다. 주로 먹는 반찬들은 쟁반에 용기를 함께 담아 보관하면 넣고 꺼내기 편리해 자주 먹게 되고 버리는 양도 줄어든다. 

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채소 한 개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. 늘 자투리가 남는데 이런 재료들은 모아서 따로 보관하자. 다음 조리 시 편리하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. 냉장고에 식품 목록표를 적어두고, 정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정리하자. 


③조리: 음식은 짜지 않게 요리한다. 칼로리가 너무 높거나 짜게 요리하면 남기는 양이 많아지기 마련이다.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건강도 지키려면 국, 반찬의 염도를 고려한다.  

멸치, 건새우, 다시마 등 마른 재료는 갈아서 조리해 보자. 보통 이런 재료들은 국물을 낸 뒤 버리기 쉬운데, 갈아서 음식에 넣으면 버리는 것도 없고 건강에도 좋다. 

먹지 않고 버리는 재료들도 잘 생각하면 활용할 곳이 있다. 양파 껍질이나 버섯 기둥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나고, 파뿌리나 귤껍질은 달여 차로 마실 수 있다. 달걀 껍데기를 화분에 넣으면 산성화된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어 식물이 더욱 튼튼해진다.

④배출:
 음식물 쓰레기는 버리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다. 과일 껍질은 상온에서 말린 뒤 버리면 좋다. 음식물 처리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. 

서아론 녹색소비자연대 부장

원문보기: 
http://news.donga.com/3/all/20170817/85857050/1#csidx8d0f57791fe564088265df17ce0622d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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